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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1일
스카이 데일리와의 인터뷰
[스카이 피플] 역사교사 배민 “제가 학생들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생각은 자유롭게, 태도는 예의바르게’, 친밀보다는 사람과 사람 간의 존중을 강조하고 그러면서도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를 강조한 것이지요. 저는 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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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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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감사한 인연
지난 달 신백훈 하모니십 대표와 이메일을 주고 받았었다. 고작 메일을 한번 받고 이에 답장을 한게 다였지만, 그 짧은 메일 교환 속에도 많은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신백훈 대표는 광주 5.18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역사학자 못지 않게 큰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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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당신이 서 있는 곳은 중간이 아닙니다
한국 사회 속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중간이 아니다. 대부분 한참 왼쪽이다. 이미 이렇게 된지도 한참 되었다. 최근에 보듯, 신천지 같이 소위 ‘이단’으로 낙인 찍힌 집단과 관계되는 것이라면 사진 한 장에 대한 설명 만으로도 명예 훼손으로 몰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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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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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무엇을 위한 역사인가
1. 제목: 무엇을 위한 역사인가 (원제: '무엇을 위한 역사교육인가') 2. 출연: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 배민 (숭의여고 역사교사) 3. 형식: 대담 (인터뷰) 형식의 프레젠테이션 4. 방송 업로드 일자 및 방송사: 20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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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6일
대선 논란 속의 미국 사회 vs 코로나 속의 한국 사회
어렸을 때 티비에서 방영하던 5공 청문회를 시청하던 시절이 기억난다. 그 때는 어렸기에 (5공 청문회의 스타였다고 하는) 노무현이 누군지, 어떤 사람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잘 알지도 못했고 내 알바도 아니었다. 당연히 청문회의 내용도 기억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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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4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1910-1945년의 한국인 사회
한국역사에서 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시기는 현재 한국사 교과서에서는 ‘일제 강점기’라는 개념으로 지칭되고 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국사 편찬위의 집필 지침에 충실히 따라 출판된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들은, 한국인들이 과거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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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6일
우리가 숨쉬는 공기와 마스크 그리고 개인주의
마스크 강제 착용은 드디어, 그리고 기어코, 본격화되어 11월 13일부터 벌금을 동반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나에게 이 날은, 연구 논문 한 편과 함께 내가 공저자로 참여했던 의학과 환경의 역사를 주제로 한 새 책이 나온 날이었다.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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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가 미세먼지보다 위험한가
한국사회 기괴한 집단논리 보여주는 마스크 강제 착용 마스크로 입을 가리는 것과 마스크로 입과 코까지 가리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이다. 사람들은 보통 이것이 왜 이렇게 다른 문제인지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짧은 질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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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코스크'는 정말 위험한가
학생과 교사의 마스크 착용에 관한 상념 교사의 전문직업성은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 되는 학교, 그리고 그들이 졸업 후 마주해야할 인생의 조건이 될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학교 현장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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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Flyer of my forthcoming book
'Historical Cases on the Environment-Health Nexus'라는 부제는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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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6일
남한산성 산행
지난 주말 남한 산성엘 다녀왔다. 올 여름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던 자유시장연구원의 책 세미나 모임에서 준비한 가을 산책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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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반자본주의 감성과 민주주의의 환상
이러한 모순된 서구 좌파 지식인들 사고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반자본주의 정서와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이라고 부르고 싶다. 본질적으로 이들은 자본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심층적인 사고를 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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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논쟁의 전제(premise)
교사와 학교가 전문직업적 태도와 그 존재 의미를 상실하고 표류하게 될 때 그 결과는 비단 교사 개인의 자존감 하락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에게도 결국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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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한국인의 역사 관념
한 개인의 역사 관념은 청소년기에서 형성되기 시작해 청년기, 중장년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변화, 성숙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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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의료인과 공공의료
공공의료에 몸담고 있으면서 공공의료 사업을 가까이서 지켜보게된 당시의 나는 위에 적은 글처럼 그 비효율성과 전시행정의 실체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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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8일
교사의 사회적 시각과 한국 교육제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인간을 함부로 판단해선 안되듯, 겉으로 보이는 현상만으로 생각 없이 가지게 된 사회적 시각은 그 시각의 주체인 개인을 편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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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0일
의대정원 확대는 공공의료 붕괴의 뇌관
(방역 효과나 치사율의 측면에서) 독감과의 유의미한 차이도 아직 학문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Corvid-19 감염의 위험성을 전가의 보도로 활용하며 비효율적인 방역 정책들을 사회적 비용에 대한 아무런 합의 없이 전 국민에게 강요하면서 정부는 연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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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3일
In Pursuit of Healthy Environments
책에 대한 기본 사항 및 관련 정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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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2일
강릉 여행
가령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자연 바람과 자동차에 대한, 바이러스와 면역에 대한 나의 (사회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환경론을 얘기하자면 많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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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
의대 정원, 의료시장과 건강보험
이러한 유치한 선과 악의 양분법적 믿음은 서양사에서 19세기 낭만주의와 집단주의 광풍 속에서도 유행했다. 불행히도 당시 대중들은 경제학에서 동시대에 발표된 한계 혁명 (marginal revolution)의 핵심 철학인 가치의 주관성에 대해서는 무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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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8일
교사가 본 한국 공교육의 이중성
그런데 학생들을 이렇게 만든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공교육의 이중성(정부는 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는 입시 기관화하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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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7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의대 입학 증원
의대 증원 문제를 바라보며 교사들도 한번 우리 자신이 너무 단순 이상론적 사고에 함몰되어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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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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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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