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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minteacher
2020년 8월 19일
의대 정원, 의료시장과 건강보험
이러한 유치한 선과 악의 양분법적 믿음은 서양사에서 19세기 낭만주의와 집단주의 광풍 속에서도 유행했다. 불행히도 당시 대중들은 경제학에서 동시대에 발표된 한계 혁명 (marginal revolution)의 핵심 철학인 가치의 주관성에 대해서는 무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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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9일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5·18
민주주의에 언제 선동과 세뇌가 없었던 때가 있었는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집단이 상대편을 무참하게 박살내고 정권을 장악하길 소망한다. 이것이 소위 진영 논리의 본질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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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문제는 좌파가 아니라 좌파적 사고
사실 한국 사회의 집단주의적 면모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찌 보면, 한국 사회의 고질적 특성 중 하나가, ‘생각하는 개인’을 대중이 위협하는 집단주의 사회의 성격이다. 더 짧게 표현하면 아직 개인이 미분화(未分化)된 사회, 즉 ‘개인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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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7일
생각하는 개인을 위협하는 집단주의 사회
소설가와 뉴스 기자들에겐 반 쯤 미친 독재자와 소시오패스들이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겠지만, 근대 이래 인간의 역사에서 힘없는 개인들을 진정으로 무지막지하게 도륙했던 건 언제나 다수의 지지, 묵인, 세뇌, 선동 등을 바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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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
우파의 가치로서 개인주의
기독교와 정치, 보수의 길을 묻다 〈2〉
우파 정치권은 ‘친일’ ‘극우’ 프레임 공격을 회피하며 타협이라는 명분하에 좌파가 찍어내리는 낙인을 피해 달아나기만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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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2일
선동과 독선을 피해 슬기롭게 사는 법
가령 당신이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면 음악을 듣거나 소설을 읽으면 된다. 하지만 그런 고양된 ‘감성’으로 어떤 대상을 논리적으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1세기 한국 사회에선 버젓이 역사의 트라우마와 경제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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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6일
어느 ‘대깨문’과의 대화
그들처럼 많은 한국인들 역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의 기이한 결합체인 한국의 좌파 이념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껏 친화적으로 느끼고 지지해왔다는 사실을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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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2일
정치시장과 좌파 상품 구매자들
시장은 인간이 보다 나은 인간 (better self)이 되도록 만든다. 이는 분절적인 혹은 환원론적인 분석에 익숙한 철학자나 과학자들이 잘 이해하기 힘든 사회적 현상이다. 물론 시장 중에는 비도덕적인 시장도 있기는 하다. 이름하여 정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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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8일
집단 감성과 환원론적 사고
신천지가 보건당국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기사들은 인터넷에 난무했다. 글쎄, 비신천지인들은 모두 잘 협조했다고 누가 단정할 수 있을까? ‘협조’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에 따라서 그 비판의 논조는 사실상 다분히 주관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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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9일
South Korea is one of the most collectivist societies in the world
일년 전 겨울 '한국의 집단주의'에 대한 주제로 GEO 잡지 기자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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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5일
지만원 재판, 집단주의 사회의 위선
추정을 단정으로 성급히 몰아가는 비합리성과 조급성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다. 개인들이 가진 이러한 인간성의 결함들은 전문가들 사이의 열린 토론과 상호 비판이 고취되는 사회에서라면 그만큼 제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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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9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영화 ‘기생충’의 인기
결국 존 밀러의 발언의 본질은 할리우드에 팽배한, 그리고 오늘날 미국의 문화계에 팽배한 좌파 시각을 비판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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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5일
개인주의는 왜 중요한가? (Why does individualism matter?)
어느 나라나 좌파는 더 많은 정부 역할을 요구하며 이런 저런 잡다한 국민의 행복 추구권들을 주장하고 시장과 경쟁의 철학에 대해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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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2일
선과 악, 약자와 강자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
좌파와 우파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가슴 아픈 사회 현실이지만 인간의 본성을 감안하면 너무나 인간다운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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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2일
학교 현장에 투영되는 한국 사회의 문제, 개인의 부재
나는 한국인이 갖게 된 낮은 도덕관의 이유를 한국 사회 자체가 개인이 아직 미분화(未分化)된 원시적인 집단주의 사회에 가깝다는 점에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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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8일
사회주의 비판
왜 사회주의를 사회주의라 말하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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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7일
펜앤드마이크 기고문 관련
더 나은 교육을 위하여 교사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대중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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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
추상적인 인간, 구체적인 개인
설문에 응하면서 답답한 기분이 들어 마지막에 교사의 의견을 기술하는 난에 결국 나는 설문조사를 행하는 연구원들이 읽으면 기분 안좋아질 얘길 적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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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7일
논술 문제에 대한 생각
어제 내가 담임하는 학급의 한 학생이 찾아와 자신이 작성한 논술문제 답안에 대한 나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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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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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5일
한국의 집단주의에 대한 기사
작년 겨울에 '한국의 집단주의'에 대한 주제로 GEO magazine 기자와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 인터뷰 내용이 실린 기사를 아래에 소개한다. 기사 전문은 해당 잡지를 확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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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4일
Simple: as an individualist
왜 개인주의인가 (Why does individualism matter?) 현실에선 17대 1의 싸움이 일어날 경우 영화나 소설처럼 주인공 한명이 이기는 건 고사하고 온전히 살아남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물리력의 싸움이 아닌 정치와 같은 공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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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3일
우리 안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책에 대한 기본 사항 및 관련 정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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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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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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