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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minteacher
2020년 11월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가 미세먼지보다 위험한가
한국사회 기괴한 집단논리 보여주는 마스크 강제 착용 마스크로 입을 가리는 것과 마스크로 입과 코까지 가리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이다. 사람들은 보통 이것이 왜 이렇게 다른 문제인지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짧은 질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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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코스크'는 정말 위험한가
학생과 교사의 마스크 착용에 관한 상념 교사의 전문직업성은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 되는 학교, 그리고 그들이 졸업 후 마주해야할 인생의 조건이 될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학교 현장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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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Flyer of my forthcoming book
'Historical Cases on the Environment-Health Nexus'라는 부제는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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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6일
남한산성 산행
지난 주말 남한 산성엘 다녀왔다. 올 여름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던 자유시장연구원의 책 세미나 모임에서 준비한 가을 산책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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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반자본주의 감성과 민주주의의 환상
이러한 모순된 서구 좌파 지식인들 사고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반자본주의 정서와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이라고 부르고 싶다. 본질적으로 이들은 자본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심층적인 사고를 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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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논쟁의 전제(premise)
교사와 학교가 전문직업적 태도와 그 존재 의미를 상실하고 표류하게 될 때 그 결과는 비단 교사 개인의 자존감 하락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에게도 결국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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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2일
한국인의 역사 관념
한 개인의 역사 관념은 청소년기에서 형성되기 시작해 청년기, 중장년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변화, 성숙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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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의료인과 공공의료
공공의료에 몸담고 있으면서 공공의료 사업을 가까이서 지켜보게된 당시의 나는 위에 적은 글처럼 그 비효율성과 전시행정의 실체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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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8일
교사의 사회적 시각과 한국 교육제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인간을 함부로 판단해선 안되듯, 겉으로 보이는 현상만으로 생각 없이 가지게 된 사회적 시각은 그 시각의 주체인 개인을 편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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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0일
의대정원 확대는 공공의료 붕괴의 뇌관
(방역 효과나 치사율의 측면에서) 독감과의 유의미한 차이도 아직 학문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Corvid-19 감염의 위험성을 전가의 보도로 활용하며 비효율적인 방역 정책들을 사회적 비용에 대한 아무런 합의 없이 전 국민에게 강요하면서 정부는 연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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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3일
In Pursuit of Healthy Environments
책에 대한 기본 사항 및 관련 정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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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2일
강릉 여행
가령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자연 바람과 자동차에 대한, 바이러스와 면역에 대한 나의 (사회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환경론을 얘기하자면 많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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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
의대 정원, 의료시장과 건강보험
이러한 유치한 선과 악의 양분법적 믿음은 서양사에서 19세기 낭만주의와 집단주의 광풍 속에서도 유행했다. 불행히도 당시 대중들은 경제학에서 동시대에 발표된 한계 혁명 (marginal revolution)의 핵심 철학인 가치의 주관성에 대해서는 무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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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8일
교사가 본 한국 공교육의 이중성
그런데 학생들을 이렇게 만든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공교육의 이중성(정부는 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는 입시 기관화하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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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7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의대 입학 증원
의대 증원 문제를 바라보며 교사들도 한번 우리 자신이 너무 단순 이상론적 사고에 함몰되어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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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6일
의대 증원은 정부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까?
정부는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문제를 일차함수로 접근한다. 그 결과 크게는 두가지의 변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하나는 의사의 전문직업성, 다른 하나는 의료시장의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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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일
특별했던 1학기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특수 학사일정으로 인해 올해 1학기는 여느 해와는 다른 특별한 학기를 보내게 되었다.
내가 있는 학교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으로 Google Classroom을 사용했고, 나도 이번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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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0일
나는 어떤 역사교사인가?
역사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아직 역사학에 대해 배울 것이 무수히 많다.
나의 전공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의학사와 관련하여 말해보자면, 역사적으로 철학과 문학, 의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나의 주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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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역사교사로서 바라본 5.18 역사왜곡 처벌법
역사적 사건에 대한 토론의 자유를 제거하려는 입법 시도는 역사학의 존재를 부정...역풍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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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9일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5·18
민주주의에 언제 선동과 세뇌가 없었던 때가 있었는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집단이 상대편을 무참하게 박살내고 정권을 장악하길 소망한다. 이것이 소위 진영 논리의 본질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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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4일
학력시장을 왜곡시켜온 입시 이상론자들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옹호하는 개인주의 역사교사로서 나의 시각은, 국가가 그리고 교사가 학력시장에 개입하면 할 수록 장기적으로 볼 때, 문제 (대학 서열화와 고교 교육의 입시 위주 파행)는 더 악화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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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0일
My chapter in a forthcoming book
2016년 가을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학술 컨퍼런스에서 발표(presentation)란 것을 하게 되었는데 장소는 핀란드의 Oulu 대학교였다. 2014년 가을부터 영국에 머물던 나는 대학 졸업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다시 여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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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2일
어느 에세이에 투영된 교육 시각의 문제
위의 글은 인문학적으로 좋은 글일 지는 모르겠지만 사회과학적 학습과 성찰이 부족한 글이다. 왜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지 고등학교 교사로서 나의 의견을 말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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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문제는 좌파가 아니라 좌파적 사고
사실 한국 사회의 집단주의적 면모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찌 보면, 한국 사회의 고질적 특성 중 하나가, ‘생각하는 개인’을 대중이 위협하는 집단주의 사회의 성격이다. 더 짧게 표현하면 아직 개인이 미분화(未分化)된 사회, 즉 ‘개인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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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최종 출판본의 제목
Bae, Min. "Promotion of a modern holistic vision of hygiene: E. W. Lane’s hygienic medicine in the British medical market, 1850s–1880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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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GEO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
작년 겨울 Sébastien Falletti 기자와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포스트에 개제한다. 영어로 이루어진 서면 인터뷰였으며, 기자의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내 영어 답변의 한글 번역은 지면 관계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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